Porto 포르투 (2편)

Majestic cafe 마제스틱 카페는 조앤롤링이 해리포터의 초판을 집필하기 위해 자주 방문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

나는 에스프레소, 친구는 갈라웅을 주문하고 나타 하나를 곁들었다.​

이 카페의 내부 장식은 너무나 화려하여 눈길이 가지 않는 곳이 없는데,​

특히 초컬릿색 가죽 의자와 화려한 몰딩은 영화 속에서나 본듯하다.​

우리가 모두 아는 그 영화의 영감을 이곳에서 받았다는 부수적 설명이 없이도 바라보고 있노라면 연상이 되는 문양들이 많다.

Clerigos Tower 클레리구스 탑을 전망할 수 있는 언덕에는 젊은이들과 관광객들이 가득했고​

빛이 출렁이는 이국적인 도시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길에 쏟아져 나왔다.​

이곳에 머무는 동안 한 레스토랑을 두 번 갔다. 이미 블로거 사이에서도 많이 유명한 Tapasbento 타파벤투이다. 우리는 그런 사전 정보는 몰랐고 저녁 9시에 에어비앤비 체크인을 하면서 호스트에게 강추 받고 숙소 근처라 가게 되었는데 10시경 저녁을 먹으러 첫 방문을, 분위기도 음식도 만족스러워서 2시경 점심을 먹으러 두 번째 방문을 했는데 꽤나 대기가 있는 편이었다. 저녁은 모둠 해물 스튜에 Dalva 드라이 화이트 와인, 점심은 대구 요리가 완판되어 오리 요리에 버섯 타파스 그리고 Tawny/ 로제 포트/드라이 화이트 포트 와인을 마셔보았다.​

친구와 나는 5년 전에 이탈리아에서 와이너리 투어를 함께한 경험이 있는 터라 투어는 패스했다. 자체적으로 레스토랑을 다니며 여러 종류의 포트 와인 테이스팅을 마쳤고, 대낮에 붉어진 얼굴로 신나게 도심 곳곳을 걸었다. 귀국편에 친구와 내가 동일하게 선택한 것은 Tawny 와인이었고, 나는 Tawny와 함께 Dalva 10년 port 와인을 한 병 더 샀다. 여름 내내 에어컨 켜놓고 얼음 동동 띄워서 홀짝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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