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TON과 BEKANT – HACK IKEA DESK

평가: 5/5

나만의 BERTON

구멍 내고 연결하는 법까지 순서대로 안내한다. 인생 책상이 완성되었는데 나만 알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힘만 세면 된다.

문제의 시작은 컴퓨터용 회전 의자로 책상 의자를 바꾸면서다. 기존 책상의 높이가 그 때 부터 뭔가 안맞았다. 장시간 컴퓨터를 하기에 허리, 어깨, 목이 모두 불편했고, 210 cm 길이의 책상을 둘이서 나란히 쓰는 것도 불편했다.

기흥 이케아에 종종 다니며 봐두었던 높낮이 조절 책상에는 수동으로 사용하는 저가형 부터 몇 가지 시리즈가 있지만 나는 그 중에 디자인이 심플하고 하얀 BEKANT를 골랐다.

BEKANT UNDERFRAME

가격은 59만원이다. underframe 으로 검색하고 160 cm * 110 cm을 골랐다. 그닥 서서 할까? 싶었지만 장시간 하는 날은 한번씩 서는 것만으로도 목과 허리에 무리가 덜 간다. BEKANT 다리는 70킬로 하중을 버티게 설게 되었는데 상판의 재질은 좀 마음에 안 들었고 덜커덩 흔들리기도 한대서 고민을 하던 중,

인터넷에서 이 후기를 보고 무조건 상판은 원목으로 하겠다고 마음 먹었다. 32평 우리집에 서재는 가장 작은 방에 위치하고 있어 사이즈 고민이 많았다. 좁은 책상이 싫지만 방의 크기를 고려해서 너무 커서도 안되었다. 색상도 가능한 밝은 걸로 홈페이지를 싹싹 뒤져서 결정한 모델은,

GERTON 예르톤, 너도밤나무 상판으로 크기는 155 cm * 70 cm 이다. 프레임은 160 cm * 80 cm 이라 이 두개가 잘 결합할 것인가를 놓고 검색을 해봤는데 국내 컨텐츠는 없었고,

GITHUB에 해외 리뷰가 있길래 뒷일은 나중에 생각하거나 젬스에게 알아서 하라로 부탁할 심산으로 안볼 때 주문했다.

우선 BEKANT 다리다. 설명서대로 조립하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 다만 다리가 철제라 정말 무겁다. 왠만한 힘으로는 혼자 조립한다면 말리고 싶다;;;

다리 조립을 마친 뒤, another 저 제상 무게의 상판을 엎어서 그 위에 다리를 올린 후 구멍 뚫을 위치를 잡아야 한다.

BEKANT안에 디폴트로 들어 있는 플라스틱 나사를 이용하여 조립할 것이므로, 이 때 필요한 것에 대해 결국 정리를 해보면, 1 cm 직경의 드릴 비트와 힘 좋은 전기 드릴 (우리는 보쉬 사용), 콘크리트 못 1개, 나사못 1개, 마스킹 테이프가 전부다.

우선 위치를 잡는다. 눈으로 봐도 가운데에 위치하면 되는 거다.

그 위치에 대해 GITHUB 안내는 위와 같았고 내가 측정한 결과 4.5cm / 14.5 cm이다. 양측에서 부터 그 정도 간격을 주고 프레임을 고정한 다음 자세히 그림을 보면 보이는 붉은 표시 위치에 동그라미를 그린다.

요렇게.

그 다음 콘크리트 못과 망치를 이용해서 살짝 드릴 피트가 들어갈 자리를 잡아 준 후 조심스레 드릴링. 힘좋은 드릴을 써도 원목이라 막 퐉퐉 내려가지 않는다. 처음엔 드릴 스토퍼를 사야하나 했는데 마스킹 테잎이면 충분하다.

짠. 이렇게 네 개를 뚫고 난(지시를 했고 실행은 젬스가) 9 mm 드릴 비트를 이용해서 가운데 상판 처짐 방지를 위한 가운데 프레임에 구멍 두개를 추가로 뚫었다. BEKANT에 포함된 플라스틱 나사를 모두 이용하기 위함이었다. 다쓰면 더 튼튼할 것 같으니까.

그 위치는 그림상 노란 하이라이트 칠한 부분이다.

그 다음 부터는 사실상 모든 것을 BEKANT 조립법에 준해서 하면 된다. 저 플라스틱 못은 그냥 힘으로 끼우면 되고.

요렇게 전자 스위치는 나사 못을 이용, 드라이버로 살살 구멍을 낸 드릴로 마무리했다.

전선 처리도 해야하고, 사포질도 상판에는 좀 해야할 것 같지만 그래도 인생 책상을 만났다.

책상을 바꿀 생각을 하는 모든 이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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